맛있는 자이언트 펭 스위뜨 패스츄리
마트에 갔더니 눈에 띄는 빵이 있어서 언른 집으로 데리고 왔다.
학창 시절에 패스츄리 빵을 자주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공부하다, 놀다, 먹던 빵이 참 맛있었다.
소보루 빵도 같이 샀는데 이거 엄청 맛있다.
가격도 5개에 1800원이라 가성비도 끝내준다.
저거 없어서 못 먹는데 마트에 갈때마다 있어서 틈틈히 섭취하는 중이다.
좀있으면 할인도 끝날지도 모르니 힘써서 먹을 것이다.
이제 시리얼과 더불어 나의 아침을 챙겨줄 소중한 일원이 되었다. 곧 먹혀 사라지지만...
간식 먹는 걸 극도로 싫어하고 혐오했지만 다 옛날 얘기다.
아까 말했듯이 정말 없어서 못 먹는다. 알다시피 지금 냉장고는 포화 상태라 냉동제품을 사먹지도 못한다.
그래서 대신에 빵을 사먹는다. 그래도 매일 간식을 사먹는 건 아니기에 한번을 땐 내가 좋아하고 맛있는 걸 먹는다.
머리에 설탕이 좀 들어가야 잘 작동하는 느낌도 든다.
변함없는 패스츄리 맛이지만 양도 많고 위에 뿌린 설탕도 적당해서 너무 좋았다.
반을 나눠서 오늘 간식으로 먹고 나머지는 내일 먹으려 했는데 저녁 밥과 함께 섞여들어갔다.
오늘 저녁 탄단지 비율은 엉망이다. 그래도 배가 불러 행복하다. 이렇게 배부른 돼지가 되나 보다.
점심을 먹고나서 티타임을 핑계로 커피와 빵을 먹는다.
원래 운치있게 먹는 걸 좋아한다. 책을 보고 있기에 손에 설탕이 묻을까봐 포크를 썼다.
설거지 거리만 늘었지만 손을 지킬 수 있었다.
쓴 아메리카노와 달콤한 빵이 잘 어울렸다. 담에도 먹을 거 같다.
스위뜨 패스추리가 펭수를 모델로 하고 있는지 이렇게 스티커도 들어 있다.
펭수가 펭귄이라는 거 말고는 펭수에 대해 하나도 몰랐다. 근데 오늘 빵 모델이라는 걸 알았다.
스티커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놔야 겠다. 밋밋한 방이 조금은 좋아 보이겠다.
워낙 빵을 좋아해서 계속 빵만 간식으로 먹을 거 같다. 돈을 많이 벌면 전국의 빵집을 돌아다니며 대표메뉴를 탐하고 싶다.
내일 아침 먹을 소보루 빵이 기대된다. 빵을 먹은 만큼 다른 부분에서 탄수화물을 줄여야 겠다.
알고보면 빵은 맛있는 만큼 살이 잘찌는 식품인거 같다.
건강해지는 이유가 맛있는 음식먹고 술을 더 먹기 위해서라면, 웃기지만 빵 먹는 거도 여기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다.
그치만 맛있게 먹으면 칼로리 0이니 상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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